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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의 내적 모순

블로거들의 붉은태양 애드센스 !

구글전도사 hoogle님의 애드센스에게 목소리 높여 고함 이라는 글에 나오는 표현이다.

어젯 밤 이 포스트를 비공개로 저장하면서 포스트에 달라 붙은 애드센스 광고를 보면서 묘한 생각이 들었다. 참 영악하기도 하지... 비밀글에도 찾아오다니...

애드센스가 많을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이지만 광고 솔루션으로서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생긴다.
 
내 블로그에 노출된 광고 절대 클릭금지 !

이게 제대로된 광고시스템일까 ? 광고에 가장 유효하고, 가장 가치있는 고객을 접근금지시키는 이 시스템이... 세상사람 모두가 애드센스 하청업자가 되는 날에도 이 시스템이 돌아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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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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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쇼케이스 그리고 리트머스 설명회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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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쇼케이스 그리고 리트머스 설명회를 다녀왔다.

최근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리트머스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내면서 접하게 된 일종의 창업 또는 기업운영과 관련된 설명회 자리였다.

소프트뱅크코리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 강사로 참여하신 네 분의 기업대표님들이 보여 주신 신념과 열정 그리고 리더십과 치밀함 같은 것들을 엿보니 그들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더럭 겁부터 난다. 과연 나는 저렇게 준비가 되었는가... 사실 처음 리트머스 프로젝트 설명을 들을 목적으로 신청하면서, 쇼케이스에 대해선 과연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완전히 섣부른 기우였다. 창업을 생각하면서 읽게 된 가이 가와사키의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원제 'The art of the start')를 읽고 머리가 쭈삣하며 영감을 받았었는데, 네 기업대표님 들이 바로 그것을 내가 다시한번 알아 들고 느낄 수 있도록 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행사장에 등록을 마치고 들어가니 열정에 차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 해 있었고,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류한석 소장님이 사회자로서 오늘도 시원스럽게 진행을 하셨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소프트뱅크코리아 문규학 대표님이 오프닝 멘트를 하셨는데 몇 몇 이야기중 특히 주류 무대에서 우리 한국 비즈니스 판도나, 정부의 벤처 정책에 대한 넓은 시야나, 통찰력, 그리고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코리아에서 투자한 피플2 김도연 대표님,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님, 사이버다임 현석진 대표님, 이상네트웍스 김종현 회장님이 차례로 말씀하셨는데 피플2의 김도현 대표님은 이제 막 창업하면서 자신의 기획안을 사람들에게 설득하면서 정말 쟁쟁한 개발자나 파트너를 얻은 이야기는 왜이리 나를 부럽게 하는지...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님은 예전에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한번 들은 적도 있고, 최근 이 분의 블로그를 발견해서 글을 올릴때 마다 찾아 보기도 하고, '시티즌마케터'도 사 둔지라(아직 읽지는 못했다)나에게 낯이 익은 분이다.  우 대표님에게 배울 것이 있다면 동영상 UCC 비즈니스 업계의 수익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을 순전히 기지와 자신(대표)의 캐리어를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을 발굴해내어 당당히 자신만의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였다는 것이다. 사람이 뛰어나면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사이버다임의 현석진 대표님의 발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은 롱테일 아닌 80:20 파레토 법칙을 굳게 믿는다는 말씀, 과연 한국 SI업계에서 수년간 사업체를 운영하시면서 현실을 직시한 말씀인 듯 하여 공감을 느꼈다.

다음은 이상 네트웍스의 김종현 회장님, 바로 이분이 가이 가와사키를 떠올리게 하셨던 분이다. 무엇보다도 사람(청중)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시키고 설득시키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실패에서 느꼈던 산 지식을 청중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말씀해 주신 것 같다. 김종현 회장님은 블로깅을 안하시는지...당장 rss 구독할텐데...

다음으로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책임심사역이신 유승운님이 말씀하셨는데, 수익구도가 탄탄한 비즈니스모델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중 투자에 있어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겠느냐는 난감한 질문에 차분하고 여유있게 대처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류한석 소장님이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리트머스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설명회가 마감되었다. 작년 12월 제1회 난상토론회를 참석한 적이 있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사회진행이 언제나 유연하고 시원시원 하시다...

행사를 마치고 뒷풀이가 있다는 말씀에 소심증을 누르고 따라 나섰는데 정말 잘 참석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약 20여명이 참석하신 것 같은데 마케팅블로그의 기치를 내 걸고 블로고스피어에서 열심히 활동중이신 세이하쿠님, tnting.com의 이상일님, Main Star Communication의 Ricky 박 님, 마켓프레스의 박혜윤님, Zaraza의 김유님, 와우비즈의 박종민님과 명함교환을 하고 그외 미래를 꿈꾸며 참여한 대학생 두분, 그외 분들... 모두가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설명회 행사가 끝나고서도 오프라인 소셜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면서 끝까지 좋은 말씀을 해 주신 류한석 소장님과 황재선 님, 이병철님 그리고 또한분의 미디어랩 가족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도 듣고 공짜 밥에 맥주 까지 얻어 먹었다는... 이래도 되는지...

아뭏든 새로움에 도전하면서 휴가까지 신청해서 간 소프트뱅크 쇼케이스와 리트머스 설명회 참석...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기회를 주신 소프트뱅크코리아, 그리고 insight를 얻게 해 주신 네 분의 대표님들에게 감사 드리고, 정말 속 없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창업설명회가 아닌 이러한 가슴을 뜨겁게 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시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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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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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그리고 T-money

예전에 지하철카드 그러니까 교통카드를 창조자에 대한 보상수단으로 쓰면 어떨까 ? 하고 잠깐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보상포인트로 지하철을 공짜로 타면 정말 유용하겠다는 뭐 그런 생각...

그리고 이 시스템을 이끌어 낼려면 정말 규모 있는 사업체에서 시도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

그런데 얼마전 한국 MS와 한국 스마트카드(T-money)가 인터넷 소액결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 뉴스를 접하고 드는 생각, "아니 이사람들이 이걸 정말로 할려는 건가 ?" 심상치가 않다....

한국 스마트카드 한국 MS와 인터넷 소액결제 전략적 제휴


이 전략의 배후에 혹시 IT계 시인 굳현 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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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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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로그 문화 이대로는 안된다에 부쳐...

블로그 필을 놓은지 꽤나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를 지켜보는 것을 중단한 적 단 하루도 없었음을...

오늘 블로그들을 이리저리 driving하다가 penman 님의 "한국 블로그 문화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좋은 글을 발견하여 트랙백을 남겨봅니다.
 
penman 님의 글이 있는 곳

penman 님의 "블로그가 개인의 아이덴티를 추구하면서 서로 사회적으로 연결되려는 인간의 속성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최근 웹2.0이다, 소셜네트워크다 하는 인터넷 비즈니스계 움직임의 기저에는 현실계의 한 사람이 인터넷(블로그)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정주공간을 찾아내고, 아이덴티티를 누적적으로 쌓아가는 현상을 겨냥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웹2.0의 선도자 태우님은 이러한 모습을 "야 ! 인터넷 안에서 사람들이 점점 보이기 시작해" 뭐 이런 뉘앙스로 표현했던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최근 나타나는 애드센스류의 광고와 연관한 블로깅+수익을 추구하는 양태는 일부이긴 하지만 사실 좀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penman 님의 "구글 애드센스 문화를 악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스팸 블로거들이 블로고스피어를 더럽히고 있다."라는 말씀은 조금 비약도 없지 않는가 싶습니다. 비록 그들이 퍼 옮긴 글로 태연히 수익을 취하여 도가 지나친 점은 있지만, 사실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니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지요... 제가 볼때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블로깅에 따른 수익발생은 '창조자에 대한 보상' 기능을 충실히 하여야 하는데 애드센스 류의 수익장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차단한 채 오로지 트래픽에 의하여만 수익이 발생되는 구조의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창조자에 대한 보상'은 단순한 트래픽(단순한 주목)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주목과 그에 의한 수익이어야 하는데 애드센스류의 시스템은 그러한 것을 가려내지 못하는 시스템이 아닌가 합니다. 창작자의 글을 읽으러 갔다가 그저 낚이는 것이죠... 그리고 창조자에 대한 보상으로의 이용은 반칙이 되는 것이고요...

저는 사업자들이 이러한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시킨다면 한국 블로그 계의 전망은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 나름대로 하나의 해법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걸 실현시킬 수 있을지 참 앞이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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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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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인터넷을 할까 ?

 

관심분야(전문, 취미, 소득)에 어떤 이슈가 있나. ?

이시각 뉴스는 ?

뭐 재미 있는거 없을까 ?

오늘은 얼마 벌었지 ?

난 이런 사람이야 !

나에 대한 댓글, 사람들의 관심...

내가 사고 싶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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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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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요시하루의 고속도로론

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일본의 웹2.0 관련 서적중 우메다 모치오의 웹진화론(이우광 옮김)에 일본 장기의 대가 하부 요시하루가 이야기 하였다는 이른 바 '고속도로 론'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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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요시하루 대국모습 (사진출처 : 장기사랑 아카데미 까페)


'고속도로 론'의 요지는 하부 요시하루 명인이 자기의 직업분야인 장기의 세계를 이야기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는 것인데요...
 
"IT와 인터넷의 발달이 장기의 세계에 일으킨 최대 변화는, '장기 실력의 향상'이라는 목적지로 가는 고속도로가 개설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속도로의 종점 부근에는 엄청난 정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말을 풀어보면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장기정보로 인하여 장기매니아들이 장기를 배우는 기간이 단축되고 실력도 많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부터 얻어지는 정보는 한계가 있어서 일정 실력에 이르면 더 이상 늘지 않게된다. 그래서 진정한 고수가 될려면 그와 다른 어떤 다른 길로 가야된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비단 장기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도 똑 같이 적용되는 통찰력 있는 말이라고 느껴집니다. 어쩌면 인터넷 비즈니스 비법에 대해서도요^^;

웹진화론의 저자 우메다 모치오 식의 표현대로라면 난 수년전부터 저쪽 편에 기회가 있음을 믿고 커뮤니티에다, 소셜에다 또 요즘들어 웹2.0이다, UCC 등의 소식에 시선을 집중하고 뭘 좀 배운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내가 알고 싶은 것, 듣고 싶은 이야기들은 찾을 수가 없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하지만 뭐 이따금씩 살포시 냄새를 풍기는 블로거 분들이 없기야 하겠습니까 마는^^;

무언가 이룰려면 정말 뼈를 깍는 고통의 시간이 있어야 하고 또 그걸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오래전에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최근에 또 몇달간 그걸 까맣게 잊고서 지내왔네요...

특히 최근의 웹2.0관련 컨퍼런스 개최소식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UCC다, 수익모델이다 하지만 최근의 이슈가 되는 기업관계자들이 그런 강의를 하면 끝이 정체되는 또 하나의 고속도로가 생기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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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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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소고 2

요즘 언론들의 UCC 관련 보도들을 보면 좀 지나치다 싶다...

기자들에게 UCC는 이제 거의 동영상으로 굳어버린 것 같다. UCC라 함은 유저가 창작한 컨텐츠를 말하는 것인데 뉴스마다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고... 수익모델은 아직 불완전하고... 등등등...

해결해야 할 저작권 문제가 있는 것이 우찌 UCC라 명명되는지 자기 모순이며, 그들이 말하는 그곳엔 정작 UCC는 찾기도 힘들다...

요즘의 UCC라는 말, 특히 언론보도에서의 UCC라는 용어의 사용은 뭔가 모르게 관련사업자에게 너무 놀아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올해의 대통령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줄것이라든지, 선거관리위원회 설명회라든지, 대권후보의 UCC활용전략 설명회 참가 보도라던지, 이러한 시류에 편승을 확인해 주는 UCC관련주 급등락 보도라던지...

참. 아주 쇼를 하는 것 같다.

그럼 대선 전략에서 나오는 동영상은 UCC란 말인가... 그런건 광고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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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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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나에게로 날라와 노래 부르는 그녀

오늘 휴일이고 해서 밤 늦게 컴퓨터를 켰더니 편지가 하나 날라와 있다.
youtube 시스템과 국내의 rss 시스템이 나에게로 배달해준 편지이다.

불을 끈 방안에서, 그것도 심야에 어느 아름다운 이방의 여인네가 나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참 미묘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밀려온다. 기술과, 사람과 그리고 나와...

저곳과 이곳의 내가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내가 느낀 감정을 댓글에다 쓰기만 하면 저 노래부르는 여인네에게도 내목소리를 곧 바로 전할 수 있을테지...

한밤에 내곁에 찾아와 노래부르는 여인네인데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ㅎㅎ

하이고 더 늦기 전에 빨리 영어도 제대로 좀 배우고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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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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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집적활동에 의한 롱테일 활용 글에 대하여

이글은 클레이버 님이 쓰신 글에 대한 트랙백글입니다.

클레이버 님의 글이 있는 곳
http://kleviar.egloos.com/771649

지난번 난상토론회에 참석은 하였습니다만 저의 소극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클레이버님의 인상이 남아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클레이버님의 글을 읽다보면 저의 생각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보여 항상 흥미롭습니다.^^;

위 포스트에서 "롱테일의 가능성은 흔히 검색기술의 발달과 저장비용의 감소를 많이 이야기 하지만, 검색은 효과면에서 파급효과가 약하고 어떤 정보의 집적에 의해서 보다 많은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을 풀어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크리스 앤더슨이 롱테일을 이야기 하면서 주로 예시를 많이 든 아마존의 도서나, 음반, 비디오, 디지털 컨텐츠 판매모델 같이 제품이 수적으로 너무 많아서 이것을 단순히 쉽게 검색하게 해주는 것이 롱테일의 의미라면 우리가 범용적으로 적용해야할 경제이론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뭔가 유저가 발산하는 정보를 집적하는 것에다 롱테일을 대입하면 우리가 연구해야 할 보다 가치있는 그 무엇이 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롱테일 이론에 있어서 크리스 앤더슨이 주로 예시를 든 어떤 제품이나 상품의 판매 모델은 롱테일의 진정한 효과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영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치 수많은 품종이 있는 제품군을 늘어 놓기만 하면 롱테일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영역이 과연 얼마나 되며, 또 일등만 살아남는다는 인터넷 사업에 있어서 이 이론이 모든 기업에 적용해야할 경제이론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많은 문제점을 안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수 많은 도서를 아마존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 늘어 놓는 것과 오프라인의 지역성에 기반하여 판매하는 어떤 제품을 인터넷 망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판매하는 것과 얼마나 많은 차이점이 있는지 헷갈릴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롱테일을 고려할 때 유저의 집적에 의한 영역에 대입하는 것이 보다 많은 가치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옳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이런 영역은 기획자의 창의성에 의하여 얼마든지 새로운 영역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유저의 집적활동의 활용에 있어서도 몇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클레이버 님이 예시를 든 네이트의 '오늘의 톡'이나 네이버의 '요즘 뜨는 이야기'를 찾아보니 일반 소비자의 정보소비에 대하여는 활용성이 높지만 과연 그러한 서비스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아마 그것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많은 사람들을 참여하게 하여 '광고'등의 수익을 얻는 것이 최종 목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현재 이러한 서비스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집적된 정보들이 현존하는 시장과 깊숙히 연결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롱테일을 이야기 할 때 그것은 '경제'라는 영역에서 논의되고 결과적으로 '수익'의 발생이 있어야 할테니까요...
 
오늘 롱테일이라는 말을 머리에 두고 있다가 아 ! 롱테일을 제대로 적용할려면 오프라인의 시장을 그려야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제프 베조스의 수 많은 도서, 그리고 음반, 노래, 비디오...
이베이, 옥션의 수 많은 중고물품
G마켓의 수많은 소매상
구글의 수 많은 소매상의 지역광고, 전단지광고...

구글에 거액으로 인수를 당해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youtube가 수천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도 뚜렷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내지 못한 것은 바로 오프라인의 시장과의 접점을 찾는데에 실패하였고 상당히 위험성이 있는 기획이었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저의 집적활동과 관련해서 도서나 음반, 비디오 등에 관한 오프라인 시장이 있는 분야의 유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또 정보를 많이 집적할 수 만 있다면 위험하지도 않고 또 실패하지도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롱테일을 활용할 때에는 온라인에서의 단순한 오락성이나, 또 모호하게 많은 방문객에 의한 불분명한 광고를 염두에 둘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오프라인의 큰 시장이나 잠재시장과 연계하여 유저의 집적활동을 담을 수 있는 분야를 창의적으로 개척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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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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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테스트 시작

오늘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아봤다.

이 블로그에서 애드센스의 문제점에 대해 몇가지 쓴 적이 있는데 그 시스템에 대하여 직접 이용해 보지도 않고 단지 생각만으로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 같아 그래 한번 테스트 해보자 하고 달았는데 이걸 또 달아놓고 보니 기왕이면... 이런 생각이 머리를 빼곡히 내민다^^;

사실 몇개월 전에 운영하는 사이트의 회원유치 목적으로 애드워즈를 쓰면서 애드워즈가 엔드유저에게 깊숙히 파고드는 광고기법으로 생각되어 큰 기대를 했지만 아직 국내환경에서는 애드워즈 광고 풀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인지 별 효과를 얻지 못한적이 있다. 그래서 애드센스의 효과에 대해서도 애드워즈와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어찌되었든 광고매체는 광고주의 마음을 얻어야 활성화되고 하는 것일테니까...

이런 블로깅으로 100달러 채울려면 하 세월일텐데... 기왕 시작했으니 수표라도 함 받아보고 쫑을 지워야 할텐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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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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